[내포=충청일보 박보성 기자] 충남 예산소방서는 지난 27일 하트세이버(Heart Saver) 인증서 및 배지를 수여했다고 28일 밝혔다.

'심장을 구한 사람'이란 의미인 하트세이버는 심장정지 또는 호흡정지로 죽음의 위험에 놓인 환자를 심폐소생술 또는 심장충격기 등을 써서 소생시킨 사람이다.

병원 도착 전 심전도 회복, 병원 도착 전·후 의식 회복, 병원 도착 후 72시간 이상 생존해 완전 회복된 경우에 수여된다.

이번 하트세이버 인증을 받는 펌뷸런스 대원은 덕산 119안전센터에 근무하는 신정열 소방장(49), 김상윤(27)·전진(32·여) 소방교, 최하늘 소방사(24·여) 등 4명이다.

지난 1월 25일 오전 7시 51분쯤 덕산면 읍내리 자택 화장실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환자 발생 신고를 받고 예산소방서 펌뷸런스와 구급차가 동시에 출동했다.

펌뷸런스 대원들이 가슴 압박을 교대로 하는 동안 구급대원은 AED(자동심장충격기)와 전문기도유지술을 시행하는 등 최상의 팀워크를 발휘, 생명을 살렸다.

채수철 예산소방서장은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헌신한 구급대원들에게 감사하다"며 "군민의 생명과 안전 지킴이로서 지속적인 교육훈련을 하고 대국민 심폐소생술 보급 및 소방안전교육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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