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태안군이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예술감상교육'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교육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한다.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소양 및 정서를 함양하고 감수성·소통능력 향상을 돕는 문화예술 감상 교육 프로그램이다.

태안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다음달 13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에 실시된다.

대상은 초등학교 3~4학년 학생 및 그 가족이다.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연극·오페라·미술·무용을 체험식 교육부터 공연 관람까지 맞춤형 교육해 문화 소외 지역인 농어촌 어린이의 예술 감수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1기 연극(6월 13일~7월 4일)을 시작으로 2기 오페라(8월 1~22일), 3기 미술(9월 5~27일), 4기 무용(10월 10~24일) 순으로 진행된다.

신청은 각 과정 별 교육 시작 1주일 전 선착순 마감이다.

연극의 경우 △마음과 몸을 여는 연극놀이 △명화로 만드는 연극 △엄마아빠와 함께하는 전통놀이 체험하기, 오페라는 △오페라와 동화가 만난다면 △우리가 만드는 작은 오페라 등으로 구성된다.

미술은 △한눈에 알아보는 서양미술사 △모나리자를 피카소처럼 그려보기 △팝아트 옷을 입은 폴 세잔 △우리가 만든 전시 관람하는 날, 무용은 △움직임으로 하는 이야기 △몸의 감각을 찾는 특별한 여행 등이다.

군 관계자는 "문화예술회관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고 체험 교육 시간에는 '안전 거리두기'를 하는 등 생활방역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위탁수행기관 앰버스어스(☏ 02-458-5230)나 태안군 문화예술과(☏ 041-670-5924)에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