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발자국으로 모두에게 e로움 주는 여성친화도시"

 대전시 대덕구가 28일 구청에서 여성친화도시 주민참여단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여성친화도시 주민참여단은 여성과 사회적 약자의 관점에서 생활 속 불편사항이나 문제점을 포착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정책적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주민참여기구로 지역 내 공공시설, 문화시설 등에 대한 모티터링과 여성친화적 환경개선조사 등을 진행한다.

 또 구에서 발행하는 각종 홍보물에 대한 성별 고정관념 및 차별 모니터링을 통한 개선 활동을 담당한다.

 이날 교육은 활동 시작 전 여성친화 정책 모니터링 활동을 위한 역량강화 교육과 활동 내용 구체화를 위한 조별 회의로 이뤄졌다.

 주민참여단의 본격 활동은 코로나19의 지역감염 확산 추세가 종식되면 시작될 예정이다.

 역량강화 교육은 심준영 여성가족부 여성친화도시 컨설턴트가 강사로 나서 여성친화도시의 개념과 주민참여단의 역할, 여성친화적 공공시설과 홍보물 모니터링을 위한 노하우, 타지자체 우수사례 등을 소개했다.

 박정현 구청장은 "남녀 모두가 행복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데 주민참여단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모두가 행복한 여성친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주민참여단의 적극적인 활동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구는 주민참여단 활동에서 비롯된 참신한 아이디어와 제안사항을 향후 적극 반영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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