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충청일보 최근석 기자] 충남 당진소방서는 부처님 오신 날을 대비해 29일 오후 6시부터 31일 오전 9시까지 화재예방과 대응을 위해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특별경계근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그동안 사찰 방문을 자제했던 시민들과 신자들이 행사에 다수 참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진행된다.

특히 많은 사찰이 산중에 있어 화재 시 산불 확대 우려와 함께 사찰 방문에 이어 등산, 캠핑 등 야외 활동도 늘면서 산불 등 예기치 못한 각종 사고에 대비한다.

당진소방서는 전통사찰 화재 예방을 위해 △긴급 상황 대비 가용 소방력 100% 즉시 대응태세 유지 △전통사찰(영랑사, 보덕사, 영탑사) 1일 3회 화재예방순찰 △관계인 대상 사전 화재예방교육 △전통사찰 소방력 전진배치 △유관기관과 협조체계 강화 및 비상연락망 유지 등 신속한 현장대응 활동 구축에 초점을 맞춰 임할 예정이다.

박승래 화재구조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되고 생활 속 거리두기가 시행됨에 따라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별경계근무 기간 중 산불 등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대응할 계획이며 신속한 초기대응을 위해 경계 태세를 늦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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