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충청일보 최근석 기자] 충남 당진시 합덕읍은 지난 27일 전통시장 상인회 회의실에서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합덕전통시장상인회(회장 김기창), 중앙시장 상점가(회장 이덕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이 함께했다.

이번 협약은 합덕전통시장과 중앙시장 상점가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주관 '2020년도 시장경영바우처 공동마케팅' 공모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상호 협력으로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실시됐다.

합덕전통시장과 중앙시장 상점가는 공모 선정으로 국비 4000만원을 확보했다.

합덕읍은 이들 2개 시장에 2000만원씩 지원해 상인들의 의식 혁신, 고객 관리, 상품 진열 등 눈높이 상인 교육과 각종 문화공연·공동마케팅·이벤트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전국적으로 동시 개최 예정인 중소벤처기업부의 대한민국 동행세일(6월 26일~7월 10일)에 합덕시장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협의해 지역 여건에 맞는 행사를 시행함으로써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합덕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김지환 합덕읍장은 "이번 공모사업이 지역상권 활성화에 마중물이 되도록 시장상인회와 함께 노력하겠다"며 "특히 양분된 시장 운영체계 단일화에 힘쓰고, 2021년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행사를 맞아 찾아오는 관광객에 대한 친절서비스를 생활화 해 합덕과 우강 경제에 밑거름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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