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년부터 14개소 159면 조성
도심지 주차난 해소, 도시 미관 개선

[증평=충청일보 심연규 기자] 충북 증평군이 증평읍 장동리 일원에 나대지 공영주차장 2곳을 추가로 조성했다.

새로 조성된 주차장은 한국농어촌공사 증평지소 옆 31면, 증평군 예비군 지역대 뒤편 10면 등 총 41면으로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군이 나대지 공영주차장 조성을 시작한 것은 지난 2016년부터다.

나대지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은 도심지 유휴지 토지 소유주에게 재산세 감면 혜택을 주고 일정 기간 공영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비교적 적은 예산으로 만성 주차난에 허덕이는 도심지에 주차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게 가장 큰 장점이다.

주차장 조성사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지 매입비 없이 평탄화 작업비 등만 들이면 되기 때문이다.

도심지 주차난 해소뿐만 아니라 이면도로 불법주차로 인한 통행불편 감소, 도시 미관 개선 효과가 있어 주민들도 반긴다.

군은 지금까지 14개소 159면의 주차장을 조성했다.

군 관계자는 "주차문제는 주민 생활 편의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도 밀접하게 연관돼 있는 만큼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증평군과 군민, 토지주 모두에게 유리한 제도인 만큼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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