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 기자] 박상돈 천안시장이 지난 7일부터 30개 읍ㆍ면ㆍ동을 순방하며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있는 가운데 농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27ㆍ28일 이틀간 수신면 등 영농현장 2곳을 방문했다.

박 시장은 농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기반으로 농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7일 동면 청년창업농업인이 운영하는 오이농장을 방문한데 이어 28일에는 수신면 멜론재배 농장을 찾았다.

이틀 동안 농장을 둘러본 박 시장은 영농현장 현황 점검은 물론 코로나19로 어려운 농민들을 위로ㆍ격려하고 농민들의 생생한 목소리와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동면 농장은 90년생인 A청년이 아버지로부터 오이 재배방법을 전수받은 후 4개동으로 시작해 현재 8개동을 독립 경영 중인 청년창업농업인 농장이다.

청년 농부는 "농자재 등 보조사업 확충 및 농업인력 구조 개선을 건의한다"고 말했다.

수신 멜론 재배 농업인은 "판매 걱정 없이 고품질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는 여건 조성과 고품질 생산을 위해 토양개량사업을 적극 추진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박 시장은 "천안푸드 기준 신설, 농산물 수출 판로 개척 및 지원강화, 보급형 스마트팜 지원, 농기계 임대사업장 확대 증설 등 한발 앞선 농업정책으로 농촌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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