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충청일보 박보성 기자] 충남도교육청은 도내 특수학교가 지난 27일과 다음달 3일 2단계로 나눠 등교함에 따라 안전한 등교수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학교 현장을 직접 방문·점검한다.

특수학교 8곳 학생 1068명 중 1단계에는 509명의 학생이, 2단계에 559명의 학생이 등교해 학교 내 밀집도를 최소화하는 방법으로 등교수업을 한다.

충남교육청은 특수학교의 안정적인 등교개학을 위해 아침 등교 차량 운행을 비롯해 발열 체크와 학생 건강상태 확인, 마스크 등 방역물품 비축 상황, 유증상자 발생에 대비한 준비 상황 등을 꼼꼼하게 점검한다. 이 중 천안인애학교는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학부모 통학 모니터단을 활용 중이다.
학생들이 통학버스를 기다리거나 승차 시 거리두기를 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발열 체크도 도와주는 등 부모와 함께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어 모범 사례로 뽑혔다.

김선태 천안인애교장은 "실전을 대비한 사전 모의훈련부터 학생 개인 물병 지급 및 마스크 보관함까지 학부모와 교직원 모두가 한 명의 학생도 건강을 잃는 일이 없도록 등교준비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며 "우리 교직원 모두는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속적인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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