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충청일보 박보성기자] 충남지역에서 생산된 맛 밤과 키조개 관자, 감태, 어리굴젓, 청국장, 불고기 등이 'TV 홈쇼핑'을 통해 선보인다.

충남도는 코로나19로 침체한 도내 농수산물 홍보·판촉을 위해 'TV 홈쇼핑 특별전'을 추진한다고 28일밝혔다.

이번 TV홈쇼핑 특별전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농가를 돕기 위해 도가 정부에 수수료 인하 및 특판전 편성 등을 건의하면서 추진됐다.

TV홈쇼핑사의 평균 수수료는 34% 정도인데, 이번 특별전은 별도 홍보비 없이 0∼15%대로 인하해 진행된다. 

도는 CJ오쇼핑, GS홈쇼핑, NS홈쇼핑 등 6개 홈쇼핑사에 46개 도내 농수산물 업체를 추천, 최종 8개 업체가 낙점됐다.

구체적으로 농가애에서 생산하는 맛 밤은 내달 10일 15시, 송원식품의 감태는 내달 17일 15시 GS홈쇼핑을 통해 방영된다.

또 간월도어리굴젓에서 판매하는 서산어리굴젓은 홈엔쇼핑과 현대홈쇼핑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 파우니식품의 서산 한우불고기와 칠갑산우리콩청국장의 우리콩청국장은 CJ오쇼핑에서 내달 중 방영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농수산물 판매 확대를 위해 직거래장터 운영, 꾸러미 배송, 온라인 쇼핑몰 등 다양한 판매행사로 농산물 판매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2017년 공영홈쇼핑사와 상생협약을 맺고, 방송수수료를 8%로 인하해 매년 20개소를 대상으로 TV홈쇼핑 방영을 추진하고 있다. 이로 인한 매출은 평균 57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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