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충북 제천 백운농협 김성태 조합장(68·사진)이 충북을 대표해 농협중앙회 이사후보자로 선출됐다.

충북농협은 28일 오후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축협과 품목농협을 제외한 관내 지역농협 55개 조합장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올 6월말로 임기가 끝나는 이사후보자를 새로 선출했다.

김 조합장은 지난해 4월 이사조합장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1년여 잔여임기를 마친 후 다시금 신임을 얻게 됐다.

김 이사후보자는 다음달 4일 농협중앙회 중앙본부에서 열리는 임시대의원회에서 동의를 얻어 이사로 선임되며, 임기는 7월 1일부터 2024년 6월 30일까지 4년이다.

농협중앙회는 농협법에 따라 시·도별로 지역을 대표하는 조합장을 중앙회 이사로 선임해 이사회를 구성한다.

농협중앙회 이사회는 농협의 주요사업과 정책 및 지원을 결정하는 최고의사결정 기구다. 

김 이사후보자는 "충북 농업인의 권익과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해 나가는 한편 관내 지역농협의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세경대를 졸업하고, 농협대학 명예교수, 농협중앙회 대의원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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