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고용공단·건강센터 MOU

▲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상택 충북지사장이 28일 일환경건강센터에서 업무협약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앞줄 왼쪽 세번째부터) 행복모아 조상욱 대표이사, SK하이닉스 문유진 청주지원 부사장, 일환경건강센터 김형렬 센터장,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일환경건강센터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충북지사가 행복모아 장애인 근로자에 '헬스밸런스프로그램(Health Balance Program)'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날 일환경건강센터에서 일환경건강센터 김형렬 센터장 및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상택 충북지사장, 행복모아 조상욱 대표이사, SK하이닉스 문유진 청주지원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Health Balance Program'은 행복모아 장애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근골격계 질환 예방 △심리 상담 △만성질환 및 비만 관리 △위험성 평가 등 보건관리 솔루션을 지원하는 것이다.

다음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월 2회씩 14회에 걸쳐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시범 운영 후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일환경건강센터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충북지사는 향후 충북도 장애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운영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 근로자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제공함과 동시에 기초 자립에 도움이 돼 삶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택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충북지사장은 "지역사회 장애인 근로자들이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사회적 여건을 형성하기 위해 교육훈련 및 취업 알선, 종합 컨설팅 등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행복모아는 SK하이닉스가 지난 2018년 장애인의 일자리 확대를 위해 설립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이다. 지금까지 214명을 고용해 안정적 일자리 제공 및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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