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7일까지… 코로나 고려 인원 감축
청주문화재단 '덕분에 챌린지'도 동참

▲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관계자들이 28일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일보 신홍균 기자]  충북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청주 공연예술 연습 공간'으로 운영 중인 동부창고 35동의 하반기 정기대관 접수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대상은 대연습실(541㎡)과 중연습실(122㎡), 소연습실1·2(각 37㎡) 등 4곳이다.

댄스 플로어, 피아노, 신디사이저, 덧마루, 음향기기, 드럼 등 각 공간의 특성을 살린 장비가 구비돼 있다.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만큼 확산 방지 및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 준수를 위해 공간 별 수용 인원을 50% 감축한다. 

이에 따라 대연습실은 60명 이내, 중연습실과 소연습실은 각각 15명과 5명까지만 사용할 수 있다.

대관 기간은 오는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이용 시간은 휴관일인 월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화~금요일) 오전 10시~오후 10시, 주말(토·일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다.

음악, 연극, 오페라, 무용, 국악 등 다양한 공연예술 분야의 동아리와 전문 예술가 및 예술단체를 비롯해 공연 연습 공간이 필요한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동부창고 홈페이지(www.dbchangko.org)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신청 접수 기간은 2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다.

재단은 이날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혼신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감사와 응원을 전달하는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했다.

청주복지재단의 지목을 받은 재단은 이날 재단 구성원들과 함께 존경과 감사의 의미를 담은 수어 동작과 의료진 및 방역당국에 보내는 응원의 메시지로 릴레이에 참여하고 재단 SNS에 공유했다.

재단은 다음 '덕분에 챌린지' 주자로 청주시립미술관을 지목했다. 재단 박상언 사무총장은 "늘 시민의 발길로 북적이던 동부창고가 코로나19 탓에 꽤 오랜 시간 활기를 잃었었다"며 "고심 끝에 재개방을 결정한 만큼 방역 지침을 더욱 철저하게 준수, 지역 공연예술인과 시민들이 안전하게 창작열을 표출할 수 있게 도율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동부창고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 043-715-686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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