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충북 옥천군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전국의 모든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0년 민선 7기 지방자치단체장 공약 이행과 정보공개 평가에서 우수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한국매니페스토본부가 올해 1월부터 실시한 이번 평가는 전문가로 구성한 평가단이 전국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에 공개한 자료를 모니터링 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2차에 걸친 평가 끝에 지난 26일 최종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공약 이행 완료 분야(100점), 2019년 목표달성 분야(100점), 주민소통 분야(100점), 웹소통 분야(Pass/Fail), 공약 일치도 분야(Pass/Fail) 5개 항목별로 평가했으며, 이를 총 100점 만점으로 환산해 절대평가로 평가를 진행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평가 결과, 옥천군은 총점이 100점 만점에 60점을 넘어 ‘A’등급을 받았다.

옥천군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80개의 공약사업 중 37개의 공약사업이 완료, 1개 사업이 보류 중이며, 42개 공약사업은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

군은 공약사업 중 현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사업을 분과별로 추천을 받아 지난 27일과 29일 이틀에 걸쳐 공약 이행 평가단이 현지 확인을 진행했다.

27일에는 복지분과에서 장애인복지관 신축,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건립, 옥천군 장애인일자리나눔센터 건립 대상지와, 경제분과에서는 옥천경제종합지원센터 설립, 소상공인 자영업 점포리모델링 지원, 옥천군 입주 중소기업체 환경개선 사업에 대한 현지 확인을 했다.

이어 29일에는 농업·관광분과와 지역개발분과에서 소옥천 생태하천복원사업, 장계관광지 개선사업, 친환경농산물 가공센터 육성 대상지를 현지 확인했다.

김재종 군수는 “공약 이행 평가단에서 충실한 공약 검토와 효과적인 공약 실천을 위해 노력해 준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과의 약속인 공약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더 좋은 옥천 건설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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