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충북 옥천군은 지난 29일 청산 노인복지관 잔디광장에서 노인복지관 청산분관 식당동 신축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사업은 노인복지관 청산분관의 시설 이용 만족도를 높이고자 시행한 민선 7기 김재종 군수의 공약사업이다.

군에 따르면 군비와 특별조정교부금 등 9억9000만원의 예산으로 지난해 7월 26일 착공해 올해 4월 17일 최종 사용승인이 났다.

군은 이 사업으로 기존 건물이 위치한 청산면 지전리 25번지 내 지상 1층(296㎡), 120석 규모의 식당동 건물 1동을 신축했다.

기존 경로식당으로 이용했던 본관 공간(97.2㎡)은 무대를 설치하고 바닥 마루를 시공해 노인복지관 프로그램실로 새롭게 단장했다.

김재종 군수는 “민선 7기 공약사업의 첫 사회복지시설 준공으로서 큰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이곳이 지역 주민의 건강·복지·문화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오는 3일 청산지역아동센터의 준공과 함께 노인과 아동이 다 같이 행복한 지역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한 주민은 “식당이 너무 좁고 여름엔 사람이 많아 덥고, 항상 복잡했는데 이렇게 넓은 식당을 만들어 줘서 정말 기쁘다”며 “이제 길게 줄을 서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주민복지과 여영우 과장은 “복지관(노인여가시설 운영)과 경로식당 운영에 대해 감염병 예방과 주민 안전을 우선으로 정부대응 지침과 옥천군 추이를 지속적으로 지켜보고 있다”며 “안정화 단계에 이르면 순차적으로 재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장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의자 간격을 띄워 배치하고, 마스크 착용, 체온 체크, 출입자명부 작성 등으로 코로나 예방을 위해 주의를 기울였다. 약 80여명의 지역 주민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순조롭게 자발적인 협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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