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생활적 거리두기 전환으로 6월부터 가정방문 수질검사 추진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코로나19로 지난 2월부터 잠정 중단했던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다음달부터 재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는 우리집의 수돗물 수질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것으로, 각 가정을 방문해 무료로 수질검사를 해준다.
 수질검사는 수질변화가 발생할 수 있는 중요한 6가지 항목(탁도, 잔류염소, pH, 철, 구리, 아연)에 대해 실시하고, 수질기준을 초과하는 경우 일반 세균 등 7개 항목을 추가로 검사해 원인조사 및 해결방안까지 제시해 준다.
 수돗물 수질이 궁금한 대전시민은 인터넷(http://www.waterworks.daejeon.kr) 또는 전화(☏042-715-6640)로 신청하면 된다.
 검사는 코로나19의 예방과 안정적인 종식을 위해 검사원의 마스크 착용 및 생활 속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된다.
 강석규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장은 "코로나19 발생으로 수질검사를 불가피하게 중단하게 돼 사전에 신청했던 시민들에게 불편을 줬다"며 "다음달부터는 안심확인제를 재개해 시민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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