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소방본부는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 전·후인 29일부터 31일까지 화재예방을 위한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했다.
 이번 특별경계근무는 코로나 19로 연기된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이 열리는 사찰에 대해 실시된다.
 또 많은 사찰 방문객으로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소방관서장 지휘선상 근무 및 현장지휘체계 확립으로 신속한 현장대응 활동에 방점을 두고 진행한다.
 봉축 법요식이 열리는 30일에는 중요사찰에 소방차량 10대, 인원 105명의 소방력을 전진 배치해 화재예방 감시체제 강화 및 예찰활동을 펼쳐 화재원인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대전소방본부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지난 5년간 촛불·향불에 의한 78여 건의 화재가 발생했다"며 "전통사찰 대부분은 목조건축물로 이뤄져 화재에 매우 취약해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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