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충청일보 심연규 기자] 충북 보은속리산 잔디광장에서 지난 29일~ 31일까지 열리고 있는 제16회 속리산들꽃사랑회 야생화 전시회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속리산 법주사의 부처님 오신 날 봉축행사와 연계해 진행된 이번 전시회에는 200여점의 작품이 출품돼 자연의 모습 그대로를 간직한 야생화의 깊고 진한 매력을뽐내면서 관람객들에게 멋진 추억거리를 선사했다.

전시회를 찾은 한 관람객은 "이번 전시회를 감상하며 마음의 여유도 찾고 우리꽃에 대한 소중함도 함께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은은하고 단아한 야생화에서 뿜어나오는 그윽한 향기를 맡으니 코로나19로 인해 받은 모든 스트레스가 한 번에 풀린 거 같다"고 말했다.

한편 속리산들꽃사랑회는 보은을 찾는 관광객에게 새롭고 특별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자 매년 작품전시회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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