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충청일보 김병한 기자] 대전대학교 천안안한방병원은 한의과대학 이남헌 교수(사진)의 연구과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0년도 과학기술분야기초연구사업 연구과제로 최종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 교수가 진행할 연구과제는 단일한약추출물 CRE의 thymidylate synthase의 제어를 통한 대장암 항암화학요법 성능 향상 및 저항성 억제 효능 및 기전 연구다.

올해부터 오는 2023년까지 3년 간 연구비를 지원 받게 된다.

이 교수는 "치료반응률이 낮고 내성이 잘 발생하는 전이성 대장암에서 항암치료제에 대한 저항성을 억제하는 후보물질(CRE)의 효과 기전을 규명, 향후 항암 신약 후보물질 개발의 기반 구축을 위해 충실히 연구할 것"이라며 "대장암의 재발을 막고 독성이 낮은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을 통해 환자의 생존율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현재 대전대 한의과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천안한방병원 한방내과에서 진료 중이다.
SCI급 국제학술지에 27편을 등재하는 등 활발한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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