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와 재가장애인 지원으로 일석이조 효과

▲ 왼쪽 다섯 번째부터 대전상의 민병덕 사무국장, 행복한우리복지관 강양구 관장

[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대전상공회의소가 코로나19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가장애인을 위한 기부에 동참했다고 31일 밝혔다. 

대전상의 민병덕 사무국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대전시의 재난지원금 기부 취지에 호응해 전 임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기부캠페인에 동참했다. 

대전상의 임직원들은 정부의 재난지원금을 자발적으로 기부하기로 하고 지역 전통시장에서 5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직접 구매해 가수원동 소재 사회복지시설인 행복한우리복지관(관장 강양구)에 전달했다. 

구입한 물품은 쌀, 고기, 과일, 반찬 등의 식품류와 일부 생필품으로 재가장애인 5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정성욱 회장은 "정부 재난지원금을 직접 기부하는 일도 좋지만, 재난지원금으로 지역 소상공인 상품을 구매해 어려운 이웃이 쓸 수 있도록 기부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도 의미가 있을 것 같아 이번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