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향, 3번째 온라인 공연 무대
'마이홈 콘서트_voL. 3' 영상 제작

[충청일보 신홍균 기자]  충북도립교향악단이 세 번째 온라인 공연 '마이홈 콘서트_voL. 3'의 영상을 지난달 30일 제작했다.

'힘내라 충북!, 힘내라 대한민국!'이 주제인 이번 공연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협연했다.

세계 3대 음악 콩쿠르의 하나인 퀸 엘리자베스 피아노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세계 무대에 존재감을 각인시켰던 피아니스트 임효선의 솔로 공연, 탁월한 테크닉과 표현력 및 탄탄한 기획력으로 다양한 성공작들을 선보이고 있는 정상급 현대무용단 '메타댄스 프로젝트'(Meta Dance Project), 국·내외 다양한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테너 김흥용·오종봉·김민수의 트리오 공연 등이다.

첫 번째 무대에선 베토벤의 '월광 소나타'를 피아니스트 임효선이 연주했다.

월광 소나타는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32곡 중 가장 대중적인 인기가 높은 작품 중 하나다.

8번 비창 소나타, 23번 열정 소나타와 더불어 3대 소나타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특히 잔잔한 분위기의 1악장은 베토벤의 작품 중 가장 인기가 높은 곡 중 하나이며 그 덕분에 '월광'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임효선은 2012년 5회 국제 하이든 실내악 콩쿠르 피아노 트리오 부문 1위, 2012년 6회 국제 요제프 하이든 실내악 콩쿠르 피아노 트리오 부문 1위, 2007년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5위, 2005년 베토벤 국제 콩쿠르 후기소나타 특별상 등의 경력을 가지고 있다.

현재 경희대학교 피아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2~3번째 무대는 프랑스 작곡가 생상의 '죽음의 무도'와 가브리엘 포레의 '파반느'를 최성옥의 안무로 메타댄스 프로젝트 무용단이 함께했다.

'죽음의 춤'이라고도 불리는 생상의 '죽음의 무도'는 김연아 선수가 피겨 스케이팅 쇼트 프로그램에 사용했던 곡으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마지막 무대는 테너 김흥용·오종봉·김민수이 장식했다.

일반 관객들의 귀에도 익은 영화 주제곡과 뮤지컬 테마곡을 노래했다.

충북도립교향악단의 온라인 콘서트는 지난달 1일 첫 선을 보인 이래 알찬 공연과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공연 영상은 유튜브에서 '충북도립교향악단'을 검색하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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