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문화산업재단 수집 캠페인
'이산기록찾기' 9월 8일까지 진행
사진·영상·포스터 등 전부 가능
내년 발간할 기념 '백서'에 수록

[충청일보 신홍균 기자]  충북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1일부터 오는 9월 8일까지 100일 간 시민 기록물 수집 캠페인 '이산기록찾기'를 진행한다.

오는 2021년 설립 20주년을 앞둔 재단은 시민의 곁에서 성장해 온 재단의 20년을 시민의 눈과 기억으로 되짚고 열린 감성문화 재단이자 시민 참여형 재단으로 한 걸음 더 도약하기 위해 이 캠페인을 기획했다.

수집 대상은 지난 2001년부터 올해까지 재단과 관련된 모든 사업의 기록이다.

공예비엔날레, 항공엑스포, 읍성큰잔치, 직지축제, 공예문화상품대전 등 행사를 비롯해 연초제조창·동부창고·에듀피아·한국공예관 등 공간까지 모두 해당된다. 책자 및 사진, 영상, 리플릿, 포스터, 굿즈 등 재단이 추진해 온 사업과 연관된 기록물이라면 어떤 것도 가능하다.

기록물 소유권자라면 누구나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기증 받은 소중한 기록물은 2021년 발간할 재단 20주년 기념 백서에 수록될 예정이다. 향후 기증 시민과의 협의를 통해 재단의 아카이빙 자료로 보존·관리할 예정이다. 

참여자에게는 백서에 기증자로 등록하고 소정의 기념품과 2021년 발간하는 백서를 증정한다.

재단 홈페이지(www.cjculture.org)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기록물을 우편으로 발송하거나 직접 재단을 방문해 기증하면 된다.

재단 박상언 사무총장은 "이번 시민 기증 캠페인 '이산기록찾기'는 2001년 충청권 최초의 문화재단으로 출범한 이후 20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시민의 삶 속에서 함께해 온 재단의 변화와 성장을 관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록문화 창의도시를 꿈꾸는 문화도시 청주인 만큼 시민들이 간직해 온 기록물을 통해 재단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그 소중한 기억들을 미래 세대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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