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중부경찰서로부터 금융사기 예방 감사장 수여

[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NH농협은행 대사동지점은 대전중부경찰서로부터 금융사기 피해 예방 감사장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지점에 따르면 지난 12일 고객이 영업점을 방문해 다급히 현금 700만원 인출을 요청했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직원 김홍기씨가 상담 결과 현금을 주면 신용 등급을 올려준다는 전형적인 보이스피싱으로 인지, 피해자에게 이를 설명하고 112에 신고해 고객자산을 지킬 수 있었다.

출동한 서대전지구대 경찰관 2명은 현장에 도착해 피해자 핸드폰 해킹 여부 등을 파악해 수사 중이다.

김재훈 서장은 "투철한 신고 정신 발휘로 소중한 주민의 재산을 지켜준 농협 직원에 감사함을 표한다"며 "앞으로도 공동체 치안 파트너로서 농협과 협력체계를 확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성목 지점장은 "항상 고객의 소중한 금융자산을 안전하게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갈수록 지능화되고 급증하는 금융사기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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