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농협충북통합본부
초등생·학부모 주말교육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충북 유일의 청소년 금융교육 공간으로 청주시 서원구 성화동 농협충북통합본부 4층에 위치한 NH농협은행 청소년 금융교육센터가 소규모 주말교육을 시작으로 올해 첫 수업을 시작했다.

센터는 인터넷으로 사전신청을 받아 30일 오전  초등학생 4명과 학부모 4명이 함께하는'주말 금융교육 완전 찐이야'를 열었다.

참가자들은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용돈나무 만들기, 은행원 직업체험, 바람직한 용돈관리 등 재밌고 유익한 프로그램과 사은품 증정 등으로 즐거운 주말 오전을 보냈다.

청소년 금융센터는 2017년 개관이후 100여회에 걸쳐 2천여 명의 초·중·고교생들에게 직업체험과 올바른 금전관 등의 체험교육을 실시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센터에는 교실형 학습장과 더불어 실제 은행과 똑같은 금융창구와 장비들을 설치한 현장체험형 학습공간도 구비해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NH농협은행 대학생 봉사단인 N돌핀 회원들도 함께해 학습 진행과 체험안내를 도우며 하루동안 형과 언니가 돼 줬다.

금융센터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각종 체험교육 등이 중단돼 학생과 학부모들의 아쉬움이 많다"며 "조금이나마 아이들의 교육에 보탬이 되고자 방역안전을 감안해 최소인원으로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