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립어린이집 전환으로 우수한 보육환경 인프라 구축

▲ 대전시 중구는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보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우수한 민간어린이집 2곳을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해 1일 개원했다. 사진은 지난달 29일 중구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위탁증서 전달식이다.

대전시 중구는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질을 높이기 위해 민간어린이집 2곳을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한다.

해당 어린이집은 애플키즈와 지니키즈로, 지난달 29일 국공립어린이집 위탁증서 전달식을 마쳤다.

구는 지난해 안정된 보육환경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민간어린이집 7곳을 국·공립으로 전환했다.

이번에 추가로 민간어린이집 2곳을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하게 됐다.

이로써 현재 중구 국공립어린이집은 14곳이며 2022년까지 9곳을 추가 확충할 계획이다.

중구는 확충 방향을 국공립어린이집의 신축보다는 기존 민간어린이집 인프라를 활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자기 소유 건물에 설치·운영 중인 민간어린이집을 장기 임차해 위탁하거나 공동주택 관리동 어린이집을 무상사용·위탁하는 방식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애플키즈 김후기 원장과 지니키즈 한민희 원장은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되면서 리모델링 공사로 어린이집이 쾌적한 시설로 거듭났고, 교사의 처우개선으로 교사와 아이들 모두 행복한 보육환경이 만들어져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지속적인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으로 중구에 우수한 보육 환경을 만들어, 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토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