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배명식 기자]  21대 국회 임기를 시작한 충북 초선 의원들이 일제히 '초심을 잃지 않는 위대한 변화'를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장섭 국회의원(청주 서원)은 지난달 30일 페이스북과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들 곁에 늘 가까이 있는 든든한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부지런히, 부지런히, 또 부지런 하라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삼근계(三勤戒) 가르침을 실천하는 참 일꾼으로 친구같은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 정정순 의원(청주 상당)도 취임인사를 통해 "귀중한 기회를 준 주민을 생각하며 국회의원의 소명을 다시 다짐한다"면서 "더 낮은 자세로 일하고 약속은 반드시 실천하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경제 발전을 위한 뒷받침, 사회적 약자 보호 등 국회의원이 해야 할 일들을 용기 있게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 임호선 의원(음성·진천·증평)도 "초심을 잃지 않고 겸손한 마음으로 힘들 때 옆에서 손잡아 주는 사람이 되겠다"며 거듭 고개를 숙였다.

그는 "달라지는 우리 중부3군을 꼭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질책해 주고 잘하는 부분은 함께 해달라"고 말했다.

3선에 성공한 미래통합당 박덕흠 의원(보은·옥천·영동·괴산)은 페이스북에 당 소속 당선자 총회 소식을 전하면서 유권자들에게 인사했다.

박 의원은 "늘 그래왔듯 지역을 위한 업무를 중단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특히 수자원공사와의 업무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청댐의 환경을 보전하면서 관광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구상을 밝혔다.

통합당 엄태영 의원(제천·단양)도 SNS에 "제천과 단양의 위대한 변화, 이제 시작"이라고 자신하면서 "14만 제천시민, 3만 단양군민 모두가 국회의원이라고 느낄 수 있도록 언제나 낮은 자세로 섬기겠다"고 썼다.

엄 의원은 "공식 임기는 오늘 시작하지만 총선 이후 서울과 지역구를 오가며 국회 등원 준비와 앞으로 추진해야 할 여러 공약을 점검하는 등 분주한 나날을 보냈다"며 "지난 10년 동안 고민하고 준비한 의정 활동을 위해 신발 끈을 다시 고쳐 맬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