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대전시 서구가 '2020 청년자본확충 공모사업'을 시작한다.

이 사업은 청년들에게 사회적 자본확충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청년 스스로 공동체 활동을 통해 청년 정책 이슈를 발굴하고 문제 해결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단체 또는 대표자의 주소지가 서구인 3인 이상의 청년 단체나 모임이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공모신청서는 서구 또는 청춘정거장(youngst.or.kr) 홈페이지를 참고해 방문·우편·이메일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공모 기간은 오는 16일까지이며 △청년 정책 이슈 발굴 및 정책 제안 △청년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청년 네트워크 모델 제시 △지역과 연계된 청년들의 참신한 프로젝트 등을 제안하면 된다.

접수된 공모사업은 서류심사, 발표심사 등 엄정한 심사과정을 통해 최종 선정되며, 5개 팀을 선정해 팀별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구는 선정된 단체를 대상으로 예산 집행지침 및 회계 교육 등을 진행해 사업 주체의 역량을 강화하고 공모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장종태 청장은 "코로나19의로 많은 청년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다양한 열정과 아이디어를 갖춘 청년들을 적극 지원해 서구 곳곳에 청년들의 건강한 목소리가 울리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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