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국토부,대산항인입철도.서해안내포철도.서산민항의 국가계획 반영 요청
행정안전부, 도시계획도로 개설 위한 재정지원도 건의

 

[서산=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서산시는 서산공항 민항기 운항추진을 위해 정부 관계부처를 찾아 6차 공항개발기본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 했다고1일 밝혔다.

맹정호 시장은 지난달 29일 국토교통부 공항정책과를 방문해 담당사무관과 공항항행정책관을 면담하고 서산민항 사업을 6차 공항개발기본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서산민항은 5차 공항개발계획(2016.5.고시)에 포함되어 있었고, 사전타당성검토 결과 B/C 1.32로 사업의 타당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제주2공항 건설에 맞춰 추진되어야 한다는 논리로 사업추진이 미뤄져왔으며, 오는 연말에 고시되는 6차 공항개발기본계획에 반드시 반영돼야 하는 상황이다.
맹 시장은 철도정책과도 방문해 대산항 인입철도, 서해안 내포철도의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건의했다. 

동서를 연결하는 대산항 인입철도는 지난해 예타면제 사업에 선정되지 못한 구간으로, 지난해 초 예타면제 사업 발표 시 향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시 예타대상으로 추진한다는 발표가 있었기에 이번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이 필요한 사업이다. 

서해안 내포철도는 태안(안흥)~서산~서산공항~삽교를 연결하는 광역 관광철도로 서산민항과 함께 충남 서해경제권의 확장에 중추적 역할이 기대되는 사업이며, 서산시ㆍ태안군ㆍ예산군이 공동 대응을 통해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맹 시장은 국토교통부 방문에 이어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윤종인 차관을 면담하고 시민들의 교통불편 해소와 관련해 도시계획도로  개설 사업을 건의하고 재정지원도 요청했다.

맹 시장은"민항과 철도 모두 우리 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이고, 시급한 사업이지만 그럴수록 더욱 사업의 내용을 다듬고 준비해 중앙부처를 설득하고 지역과 국가전체에 이익이 되는 국책사업으로 만들어 내야한다"며 "역대최대의 국비확보 및 지역의 주요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사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국토교통부 2020스마트 챌린지 공모사업 2개 분야 연속 선정, 동부시장 주차타워 건립 공모사업 선정 등 5월 한달 동안에만 5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86억원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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