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태안군이 오는 4~29일 전국사업체조사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사업체 조사'는 사업체의 분포 및 고용 구조를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통계자료를 만들어 지역개발계획 수립 및 평가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매년 전국에서 실시된다.

조사 대상은 지난해 12월 31일 현재 군에서 산업 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종사자 1인 이상의 사업체 7100여 곳이다.

조사 항목은 △사업체명 △대표자 △소재지 △창설연월 △사업자등록번호 △조직형태 △사업의 종류 △종사자 수 △연간 매출액 △프랜차이즈 관련 여부 △디지털 플랫폼(배달서비스.오픈마켓 등) 이용 여부 등 11개다.

이번 조사는 코로나19 사태로 2차례 연기됐다가 이번에 시행된다.

12명의 조사원이 대상 사업체를 직접 방문해 면접 방식으로 실시함이 원칙이나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집단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방문 기피 사업체와 응답자의 별도 요청이 있는 경우 등에는 우편·전화 조사를 병행할 계획이다.

군은 정확한 현장 조사를 위해 통계조사 유경험자 등 숙련된 조사요원을 선발하고 조사지침 등을 교육한다.

사업체 방문 시 조사원증을 패용토록 한다.

군 관계자는 "수집된 사업체 조사 자료는 통계 목적으로만 사용되고 국가 정책 및 군 정책 수립의 기초가 된다"며 "조사 대상 업체는 조사원의 방문 조사 시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사업체 조사 결과는 내년 3월 확정·공표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군 기획감사실 의회법무팀(☏ 041-670-2757)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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