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일 도청서 소통의 장 마련…21세기형 미술관 운영 방안 모색

[내포=충청일보 박보성 기자] 충남도는 오는 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사전평가를 통과한 도립미술관 건립과 관련해 도민 및 지역 예술인과 소통하는 공개 토론회를 개최한다.

21세기형 미술관 운영 방안 모색을 위한 도립미술관 건립 관련 공개 토론회는 '모두가 만드는 미술관 - 미래가 지금이다'를 큰 주제로, 다음달까지 3차에 걸쳐 실시한다.

도와 유관기관 관계자, 전문가, 지역 예술인, 도민 등이 참여하는 이번 1차 토론회는 주제발표와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한다.

이번 토론회의 소주제는 '미술관의 변모, 열린·참여미술관'이며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김혜인 연구위원, 국립현대미술관 정다영 학예연구사, 경기도미술관 김종길 학예연구팀장 등이 각각 발제할 예정이다.

김 연구위원은 '유동하는 미술관, 국내·외 미술관 건립 현황과 전망'을, 정 연구사는 '미술관 건축과 창의적 전시 기획'을, 김 팀장은 '아카이브와 전시, 지역미술관의 역할과 정체성'을 주제로 발표한다.

또 전문가, 지역 예술인, 도민 등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할 계획이다.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사전 신청자 40명을 선착순 모집해 진행한다.

도 누리집 새소식 게시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1차부터 3차까지 주제를 세부적으로 설정해 진행하는 만큼 집중적이고 전문적인 지식 공유의 장이 될 것"이라며 "도의 문화예술 핵심 시설인 도립미술관의 내실 있는 건립을 위한 지역 예술인 및 도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2회차 공개 토론회는 '사회·공공의 역할과 민주적 미술관'을 주제로 오는 24일 서울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3회차는 '공영의 문화서비스, 지속가능한 미술관'을 주제로 다음달 15일 충남개발공사에서 연다.

자세한 내용은 도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문화정책과(☏ 041-635-3819)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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