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은 지난달 30일 쾌적한 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서천읍 일원에서 '민·관 합동 불법광고물 근절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군 공무원과 옥외광고물협회 서천군지부 회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행인과 상인들을 대상으로 불법광고물의 근절과 건전한 광고물 바로 달기 등을 홍보했다.

 참가자들은 서천군청에서 출발하여 서천특화시장을 거쳐 서천축협으로 이동하면서 피켓과 어깨띠로 홍보함과 동시에 신호등, 전주, 가로등과 건물 벽면에 부착된 전단, 벽보, 스티커 등 불법광고물을 수거했다.

 특히 주민의 통행에 방해되는 인도의 입간판과 에어라이트도 자진 정비하도록 지도하고 인근 주민과 사업장에 홍보물을 배부하면서 깨끗한 거리 조성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불법 옥외광고물 특성상 발생 초기에 신속한 조치가 중요한 만큼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정비를 통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가로경관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천=방영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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