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L 쓰레기종량제 봉투 판매가격 2480원

 대전시 중구가 다음달부터 판매에 들어가는 중대형(75ℓ) 쓰레기종량제 봉투 판매가격을 2480원으로 고시했다.
 환경부는 그동안 100ℓ 봉투에 쓰레기를 25kg을 넘지 않게 담도록 권고하고 있으나 이를 지키지 않는 봉투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이에 중구는 환경미화원의 근골격계 질환 등 안전사고 발생 우려와 주민들의 쓰레기 배출 시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구는 지난 3월부터 75L 봉투 제작 검토를 시작했고, 이번달 중 봉투 제작 검수, 판매소 홍보를 거쳐 다음달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반면 100ℓ 봉투는 점진적으로 생산과 판매량을 줄일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환경미화원의 안전 문제를 고려한 조치인 만큼 폐기물이 너무 큰 경우 대형폐기물 배출 신고로 대체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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