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추진단 가동… 추진상황 보고회 열어

▲ 1일 충북 옥천군은 군청 대회의실에서 실·과·소·읍·면장으로 구성한 도민체전 실무추진단 추진상황보고회를 열고 있다.

[영동=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내년 5월 열리는 60회 충북도민체육대회를 유치한 옥천군이 본격적인 체전 실무추진단 가동에 들어갔다.

옥천군은 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실·과·소·읍·면장으로 구성한 도민체전 실무추진단 추진상황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성공적인 도민체전 개최를 위한 대회 기본방향을 공유하고 부서별 주요 분담업무 추진상황 보고를 진행했다.

김재종 군수는 “2010년에 이어 11년 만에 우리 군에서 개최하는 대회로써 부서별 역할을 정확하게 숙지하고 성공적인 도민체전 개최를 위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빈틈없이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태수 도민체전 TF 팀장은 “향후 지속적으로 실무추진단 회의를 개최하고, 3차 보고회부터 옥천교육지원청, 경찰서, 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업무 협조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도민체육대회를 계기로 스포츠 인프라 구축은 물론 옥천군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 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체전이 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실무추진단장인 김연준 부군수는 60번째 도민체전으로 기존의 체전과 차별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60회 충북도민체육대회는 내년 5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24개 종목에 11개 시·군 선수단과 임원 4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옥천공설운동장과 종목별 경기장에서 열린다.

군은 성공적인 대회를 위한 도민체전 전담팀을 지난 1월 구성하고, 시설지원 사업으로 지원된 도비 보조금 27억5000만원을 확보해 낡은 경기장을 지난달부터 개보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마스코트, 엠블럼, 포스터 등을 전국 공모해 확정하고 본격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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