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엔켐 등 9개사 지정
마케팅·사업화·금융지원 제공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충북중기청)은 충북도, 충북도기업진흥원과 함께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도내 유망 수출중소기업 9개사를 올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기업은 △㈜엔켐(대표 오정강·제천시) △㈜에스비씨리니어(대표 박무현·충주시) △㈜클레버(대표 정종홍·청주시) △퓨어만 주식회사(대표 김태한·보은군) △㈜두본(대표 이대희·청주시) △㈜윈플러스(대표 변태웅·청주시) △㈜한국알미늄(대표 김창호·증평군) △주식회사 광메탈(대표 이강준·음성군) △㈜엔지온(대표 나정운·청주시) 등이다.

글로벌 강소기업은 중견기업 후보군으로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구축과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을 위해 중기부, 지역자치단체, 민간 금융기관이 집중 지원하는 중앙-지방-민간 간 우수 협력 모델이다.

성장사다리는 내수→수출10만불→수출100만불→수출500만불 이상의 단계를 밟는다. 성장단계는 지역스타기업→글로벌강소기업→월드클래스→히든챔피언으로 육성된다.

올해는 1월말 모집 공고에 신청한 기업을 대상으로 충북중기청, 충북도청 및 충북기업진흥원과 외부 전문가가 3차에 걸친 심층평가를 통해 최종 9개사가 지정됐다.

지정기업은 향후 4년간 중기부, 충북도, 민간 금융기관에서 제공하는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받게 된다. 

충북중기청은 해외마케팅 지원(4년간 2억원) 및 기술개발사업 우대 선정을 통해 해외진출과 신제품 개발을 촉진하고, 충북도는 지역자율지원프로그램(연 2000만원)으로 개발기술 사업화를 지원하며, 민간 금융기관(7개 기관)은 융자·보증 및 컨설팅을 지원한다. 

충북지역 글로벌 강소기업은 올해 지정기업 9개사를 포함해 총 26개사다. 

충북중기청 관계자는 "올해 지정된 기업이 월드클래스, 나아가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충북도 및 충북기업진흥원과 협력 체계를 강화해 집중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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