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충청일보 이득수·이강산기자]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가 1일 당무를 공식 시작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1차 비대위 회의를 열고 "통합당이 진취적인 정당이 되도록 만들겠다"면서 "정책 측면에서도 선도적 역할을 담당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김 위원장은 "코로나 사태에서 일단은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데 비교적 성공했다고 보지만, 이로 인해 파생된 경제, 사회의 여러 상황이 엄중하게 다가오고 있다며 "방역에 국한할 게 아니라 경제, 사회에 미치는 여러 상황에 균형 있는 전망을 내놓을 수 있는 방향으로 정부가 해줬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다음 회의에서 우리 당이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해 더 구체적으로 말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늘 비대위에 대해 어떤 특별한 메시지를 낼거라 기대한 것 같은데 오늘은 일단 위원들과 여러 가지 협의를 해야 하기 때문에 제가 어떤 특별한 메시지는 내지 않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