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충청일보 김록현 기자]충북 괴산군은 오는 12월까지 ‘농산물 가공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군은 지난 2018년에 시작된 농산물 가공 아카데미은 매년 초 개설됐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이달부터 △기초반 △심화·창업반 등으로 나눠 운영된다.

기초반은 오는 24~8월12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운영하며 교육에 앞서 오는 12일까지 교육생 40명을 모집한다.

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팀(☏043-830-2745)을 방문하거나 전자메일(bvcxcz2123@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농산물 가공 아카데미는 농산물 가공지원센터를 이용해 가공제품 생산과 판매에 나설 전문 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한 단계별 교육과정으로 최근 관내 농업인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소규모 가공 창업에 관심있는 농가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번 농산물 가공 아카데미는 농가의 농산물 가공 능력과 부가가치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2월에 완공된 농산물 가공지원센터는 499m² 규모의 소규모·다품종 가공품 생산에 최적화된 가공시설로 54종에 달하는 식품가공 장비 70대를 갖추고 있다.

또한 농산물 가공아카데미를 수료한 교육생들로 구성된 군 농산물 가공협동조합을 중심으로 운영 중이며 현재 30여명의 조합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농산물 가공아카데미 관련 자세한 사항은 군 홈페이지(www.goesan.go.kr)를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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