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최초, 사업비 3600만원 들여 64개소 ‘설치 완료’

▲ 제천시 지역 어린이집에 설치된 미세먼지 알리미

[제천=충청일보 목성균기자] 충북 제천시가 도내 최초로 어린이집에 ‘미세먼지 알리미’를 설치했다.

시는 지난달 미세먼지에 취약한 영유아 건강호보를 위해 지역 64개소 어린이집에 ‘미세먼지 알리미’ 설치를 완료했다.

사업비 3600만원이 투입된 미세먼지 알리미는 제1회 추경을 통해 반영됐다.

설치된 알리미는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모두 4단계(좋음, 보통, 나쁨, 매우 나쁨)의 색상 조명을 통해 대기상태를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받아 표시한다.

장치는 영유아 야외활동 실시의 기준이 되고 글을 잘 몰라도 미세먼지 상태를 쉽게 인식할 수 있어 교육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최근 미세먼지의 심각성이 알려지면서 국내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야외 활동을 두고 부모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배영석 시 보육지원팀장은 “미세먼지 알리미 설치로 영유아의 건강을 지키고 부모들이 안심하고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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