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종사자·군민 대상, ‘심리적 피로도 낮춰준다’

▲ 단양군보건소 청사 전경

[단양=충청일보 목성균기자] 충북 단양군보건소가 코로나19 관련 종사자와 군민을 대상으로 힐링 특별 맞춤형 프로그램인 ‘RPDS-CH(Corona Healing)’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군민의 심리적 피로도가 높아지고 관련 종사자의 정신건강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RPDS’는 지난해 군 보건소가 자체 개발한 정신보건사업 시스템으로 대상자의 정신건강문제 인지, 예방, 감소 및 자가 관리 능력 향상을 체계화해 사업 추진 시 적용하는 프로토콜이다.

‘RPDS-CH’는 코로나19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힘내라! 단양!’, ‘옹달샘’, ‘칭찬열매’ 프로그램 등을 계획해 불안과 스트레스로부터 마음건강을 찾아주며 심리적 지원·방역·예방백신 등 특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심리적 예방백신은 코로나19로 인해 불안과 스트레스를 받는 군민이면 누구나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필요 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상담도 지원한다.

강규원 보건소장은 “코로나19의 감염예방과 더불어 마음건강도 잘 보살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슬기로운 극복을 위해 RPDS-CH 프로그램에 아낌없는 지원과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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