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 19 확산세로 대전시민대학 개강 연기 등 운영 재검토

 대전평생교육진흥원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이달부터 운영재개 예정이었던 진흥원의 각종 평생교육프로그램들을 재연기 및 중단한다고 2일 밝혔다.  
 
 대전시민대학의 경우 지난 1일부터 380여 개 프로그램이 2학기 개강 예정이었으나 2주 뒤인 15일로 연기해 순차 개강키로 했다.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은 다음달 둘째 주로 연기해 진행될 예정이며, 배달강좌는 기관별 모니터링 결과에 따라 운영 재개 시점을 결정할 예정이다.
 
 또 10개 주관대학이 함께하는 연합교양대학은 1학기 전면 온라인 강의로 대체한다.
 
 아울러 다중이 집합하는 각종 교육 및 행사도 중단됐다. 오는 18일과 22일 진행 예정이던 인문고전 명사 초청 특강 및 평생교육 강사 직무연수가 취소됐다. 시설 대관도 잠정 중단한다.
 
 다만 학력인정 대전시립중고등학교는 지난 1일부터 대면 수업을 재개했다. 평생학습 프로그램 공모사업·학습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일정대로 추진할 예정이다.
 
 금홍섭 원장은 "대전시민대학의 경우 8000여 명의 학습자가 이용하는 만큼 재연기 결정에 부담이 컸지만, 대전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위와 같이 연기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히며, "진흥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힘쓰며 학습자들이 안전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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