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환경 개선을 통해 안전 도시 조성 나서

 대전시 동구는 '범죄로부터 안전한 꽃피는 성남동 사업'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성공리에 완료됐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전시 2020 안심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됐다.
 구는 대전시 보조금과 자부담 등 2200만원을 들여 로고라이트 8개소, 중형화분 20개, 소형화분 300개를 확보해 가로변 상가와 골목길 등에 배치했다.
 로고라이트는 LED 불빛을 통해 야간에 문구나 그림을 도로 바닥에 표시해 메시지 전달과 함께 범죄 예방 효과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주민들은 마을환경 개선을 위해 직접 나서 쓰레기와 잡초로 불편을 초래했던 공한지 3곳에 다년생 화초로 화단을 조성해 마을 환경을 크게 개선했다.
 주민들은 마을에 필요한 사업들을 직접 제안하고 추진하면서, 변화하는 환경을 체험하고 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을 느꼈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앞으로도 마을 환경 개선을 통해 우범지대를 안전지대로 바꾸고 주민 간 소통과 교감을 확대해 지역공동체를 회복하고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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