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색동 지역주민 및 학생들의 역사 이용 편의성 제고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수원시와  고색동 지역주민과 학생들의 역사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수인선 고색역 출입구 추가설치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수인선 고색역에는 3개의 역사 출입구가 계획돼 있지만, 고색초등학교 방향(고색역 북측)으로는 출입구 설치계획이 없어 지역주민 및 학생들이 8차선 도로를 횡단하거나 육교를 통해서만 역사 이동이 가능해 보행 불편 및 사고 발생 위험이 매우 높다.
 이에 공단은 수원시와 함께 고색초등학교 인근에 출입구를 추가 설치키로 했다. 고색역 북측 지역주민과 학생들이 지하 연결통로를 통해 역을 이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보행 동선이 단축되고 어린이나 노약자 등 교통약자의 역사 이용 편의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수원시에서 약 9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고, 공단은 오는 9월에 공사를 착수해 내년 10월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김상균 이사장은 "공사 기간에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교통 불편도 최소화하면서 적기에 공사를 완료하겠다"며 "지방자치단체와 적극 협력해 지역주민들께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역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인천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1단계로 오이도~송도 구간을 2012년 6월, 2단계로 송도~인천 구간을 2016년 2월에 개통해 운영 중이다. 오는 9월에 마지막으로 수원~한대 앞 구간을 개통해 수인선 전 구간을 완전 개통할 예정이다. /대전=이한영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