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생중계 전면 비대면 방식 진행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한 15회 대한민국 보조공학기기 박람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 달 29일부터 30일 양일간 서울 양재동 aT센터 1전시관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정부 방침에 따라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전면 비대면 온라인 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국내외 62개 보조공학기기 업체가 참여한 이번 박람회는 장애인 의무고용 시행과 공단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장애인 고용 30년, 보조공학으로 날개를 달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유튜브 '핸풋 티브이(핸풋TV)'를 통해 생중계된 이번 행사는 1만4000뷰에 달하는 라이브 중계 및 업로드 영상을 시청해 디지털 선호도가 높은 젊은 세대나 지방에 거주하는 이들이 보다 쉽게 박람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핸풋 티브이(핸풋TV)'에서는 지난 달 18일부터 주요 보조공학기기가 소개됐으며, 행사당일에는 4명의 1인 방송 유튜버(크리에이터) 및 공단 홍보모델이 '보조공학기기 전시 현장'을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제공했다.

이들은 동시 '접속자 실시간 채팅' 및 '유선상담'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박람회의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박람회 당일 영상을 시청하지 못한 경우 '핸풋 티브이(핸풋TV)'채널을 통해 풀영상, 주요 영상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조종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은 "어려운 여건에도 박람회에 참여해 준 보조공학기기 관련 업체와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장애인 보조공학기기 지원을 확대해 장애인들의 안정적인 직업생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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