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우수기업 지원 선정
낫또 전문 진천 ㈜참좋은콩
오후 4시부터 30분간 방송

▲ 김석원 낫또.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와 충북도는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TV홈쇼핑을 활용한 판매 증대 및 홍보 지원을 위해 '충북도 중소기업 TV홈쇼핑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지원 대상 기업 중 올해 첫 번째로 농업회사법인 ㈜참좋은콩(대표 김승원)의 '김석원 낫또'를 3일 오후 4시부터 40분간 홈앤쇼핑(홈&쇼핑)에서 방송·판매한다.

2012년부터 시작된 충북도 중소기업 TV홈쇼핑 지원사업은 지난 8년간(2012~2019년) 32개사를 지원, 17억5000만원의 매출 증대에 기여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이 사업을 통해 상품성을 인정받은 업체들이 일반 방송으로의 전환을 통해 약 24억원의 추가 매출을 기록하는 등 도내 중소기업 판로확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경영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긴급 판로지원을 위해 이달(6월) 중 추가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며, 기존 30분이던 방송시간도 40분으로 확대해 지원한다.

1회 재방송(생방30분+재방30분)하는 방법도 가능해 업체가 두가지 중 선택하면 된다.

충북 진천군에 있는 농업회사법인 ㈜참좋은콩은 지난 20년간 콩나물, 두부 등 건강식을 제조해온 식품브랜드인 '맑은물에'의 사업장 중 하나로, 낫또를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식탁에 안전하고 건강한 식품을 제공키 위해 햅썹(HACCP)인증을 취득하는 등 철저한 위생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홈앤쇼핑에서 판매될 '김석원 낫또'는 염을 넣지 않고 단일 바실러스균(종균)만을 이용한 발효제품으로, 한국인의 입맛에 맞춰 비유전자변형식품(Non-GMO)인 100% 국내산 쥐눈이콩을 이용했다.

3무(無)첨가(합성착향료, 합성보존료, 합성감미료(소스제외)로 낫또의 영양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방송에서는 1세트에 23팩(1팩에 2개입, 총 46개) 구성으로 4만9900원(앱 결제 할인가 4만491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낫또는 미 건강 전문지 '헬스'지 선정 세계 5대 건강식품중 하나로, 경구용 항혈전제인 낫또키나아제 효소가 함유돼 있어 심혈관 질환 예방에 탁월하며 면역력 강화, 장 건강, 성인병 예방, 노화방지, 항암효과 등에도 뛰어난 효능을 갖고 있다.

조인희 중기중앙회 충북본부장은 "이번 방송이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기침체 장기화로 인해 매출부진 등 어려움이 많을 기업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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