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몸노인 40여 명에게 건강식 제공

▲ 충주시 금가면 향기누리봉사회 회원들이 3일 홀몸노인 40여 가구에 건강식을 전하며 코로나19 극복을 응원했다.

 충북 충주시 금가면 향기누리봉사회가 3일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홀몸노인들을 위해 자원봉사 릴레이를 펼쳤다.

 회원들은 이날 홀몸노인 40여 명에게 건강식으로 50만원 상당의 소머리곰탕을 전달했다. 3년째 연 7~8회씩 밑반찬을 직접 만들어 배달해 온 이들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이번에는 회비를 모아 구입한 소머리곰탕을 대신 전했다.

 나눔봉사를 마친 회원들은 면소재지 환경정비에 나서 깨끗하고 쾌적한 지역 만들기에 힘을 쏟았다.

 유영옥 회장은 “직접 반찬을 만들지 못해 아쉽지만 홀로 계신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겨드릴 수 있어 조금은 안심”이라며 “복지사각지대가 없도록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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