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8일부터 충북 영동군보건소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가며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재개하고 있다.

[영동=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충북 영동군은 코로나19로중단했던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재개해 본격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모바일 헬스케어사업은 ICT를 활용한 모바일 기반의 건강서비스 제공 사업으로 2017년 충북도 내 군 단위 중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후 매년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군민의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월 참여자 모집 후 코로나19로 사업을 일시 연기했지만, 지역사회의 올바른 건강 생활습관 정착과 활력 조성을 위해 재운영한다.

코로나19 확산 직전 지난 2월 초에 신청한 대상자 80여 명을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6개월간 진행한다.

이들은 혈압, 혈당, 복부 둘레, 중성지방, HDL 콜레스테롤 5가지 건강위험요인 중 1개 이상 위험군으로 판정돼 체계적인 건강관리가 필요한 주민들이다.

만성질환 위험요인이 있는 사람에게 스마트워치 활동량계를 지급하며, 모바일 건강관리 앱과 지급받은 활동량계를 이용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후 개인의 생활습관과 건강상태에 맞게 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전문가가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달 28일부터 오전 9시부터 30분 간격으로 대상자 1인씩 철저한 방역 관리와 사회적 거리 두기로 진행하고 있으며 검사, 상담 모두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참여대상자들은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건강을 챙길 수 있게 돼 큰 만족감을 보이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올해로 4년째 진행 중인 스마트한 모바일헬스케어 사업이 코로나19로 움츠려 있던 영동군민의 건강관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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