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이용객 마스크착용 안내스티커 제작
시내버스 68대, 개인택시 268대, 법인택시 110대 부착

[서산=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서산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중교통 이용객 마스크 착용 후 탑승 안내스티커를 제작, 버스·택시 등에 부착했다.

시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교통 분야 방역 강화 방안'에 따라 지난달 26일부터 마스크를 미착용한 버스 및 택시 승객에 대해 승차 거부를 하는 경우 한시적으로 사업 정지 및 과태료 등 처분을 면제할 수 있도록 했다.

시행일 이후 시가 터미널, 승강장 등 주요 지점에서 마스크 착용 준수 여부를 점검한 결과 대부분의 시민들이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를 잘 착용하고 있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마스크를 안 쓴 채 탑승해 함께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안해하거나 버스나 택시 기사들과 마찰을 빚는 경우도 발생했다.

시는 마스크 미착용 시 대중교통 이용 제한을 보다 명확하게 알리기 위해 안내 스티커를 만들어 시내버스 68대, 개인택시 268대, 법인택시 110대에 모두 부착을 완료했다.

맹정호 시장은 "코로나19가 몇 달 째 지속되면서 시민들께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보다 빠른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시민 여러분 모두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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