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중기중앙회, 대상 기업 모집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충북도와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는 코로나19 여파로 경영 애로를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의 긴급 판로지원을 위해 충북 중소기업 TV홈쇼핑 지원사업 추가모집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홈쇼핑 1회 방송 입점을 충북도와 홈&쇼핑이 지원하는 것으로, 중소기업전용홈쇼핑인 홈&쇼핑에서 방송하게 된다. 

신청대상은 충북도에 본사 또는 공장이 있는 중소기업이 생산한 제품이며, 충북도와 홈&쇼핑,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최종 선정해 지원한다.

홈&쇼핑은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 확대 및 소비자 권익 실현을 위해 2012년 1월 개국해 전국 방송 송출 중에 있으며 모바일 홈쇼핑앱 부문 순이용자수 1위, 2020년 6월 홈쇼핑 브랜드평판 순위 5위를 기록하는 등 각광받고 있다.

올해는 기존 30분이던 생방송시간을 40분으로 확대하거나 1회 재방송을 지원할 예정이며, 앞서 상반기에 선정됐던 5개사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적용한다. 

또한 첫 시도로 지역특집 생방송(2시간 연속, 30분·1개사)으로 편성하는 '충북 우수 중소기업제품 특별 판매전'을 기획해 지역 행사와 연계한 현장 판매 방송진행을 추진하는 등 중소기업 제품 판로확대 및 홍보에 더 힘쓸 예정이다.

2012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지난해까지 32개의 중소기업을 지원했으며, 1개 업체당 방송 당일 평균 매출액 5500만원, 총 17억4540만원의 매출 성과를 올리며 중소기업 제품 판로문제를 확실히 해소하고 기업의 매출증대,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우수한 지원성과에 따른 이 사업에 대한 입소문으로 올해 상반기 접수 때에는 선정업체의 8배가 훌쩍 넘는 업체가 신청하는 등 신청 열기가 더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3일부터 19일까지 입점 희망 신청서 등 서류를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로 제출하면 되며, 입점 희망 신청서 양식은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 홈페이지(공지사항)에서 다운받아 활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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