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충주 안창근·이상분 부부
이달의 농협 새농민상 수상

▲ 안창근, 이상분씨 부부(가운데)가 새농민상 수상자로 선정돼 3일 농협충북본부에서 수상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석구 농협충주시지부장, 김광진 서충주농협 조합장, 이상분씨, 안창근씨, 염기동 충북농협 본부장.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서충주농협 조합원인 안창근(64)·이상분씨(65) 부부가 '이달의 새농민'에 선정돼 3일 충북농협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새농민상은 농협중앙회에서 전국 농·축산인들을 대상으로 자립, 과학, 협동의 새농민 3대 정신 실천에 앞장서 농가소득 증진과 과학영농 및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 부부를 시상한다.

안창근·이상분씨 부부는 1980년부터 40여년간 농업에 종사해 현재 충주시 대소원면 지역에 약 16만여㎡의 농장에서 부모님의 대를 이어 벼농사를 짓고 있다.

평소 벼 품종 개량에 박차를 가해 미질과 수확량이 높은 '새일품' 품종 보급에 힘쓰는 한편 충주 대표 브랜드인 '미소진쌀'의 명품화에 앞장서 대통령상과 소비자브랜드상을 연이어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또한 친환경 유기재배법 도입에 노력해 서충주 친환경 작목반을 이끌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유기농 벼로 인증을 받기도 했다.

쌀 농업전문가로 1984년부터 새마을 지도자로 활동하고 쌀전업농충주회장, 충주농업인단체연합회장, 주민자치위원장, 영농회장, 서충주농협 이사 등을 두루 맡아 농업인 육성과 복지증진, 봉사활동 등 지역 사회발전에 이바지 하고 있다.

안창근·이상분씨 부부는 "새농민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앞으로 대한민국 쌀 농업의 지속발전과 청년농업인 육성에 힘써 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창근씨 부부는 새농민 회원으로서 선진영농기술 보급, 귀농귀촌에 대한 영농지도, 청년농업인 육성 등 지역농업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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