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석수변공원서 총 14.8㎞ 구간
한지공방 등 생태문화자원 활용
치유 관광명소 자리매김 기대

[충청일보 곽근만기자] 충북 청주시가 동남권 관광명소화사업으로 추진하는 옥화구곡관광길 조성사업이 오는 8월 완공돼 시민에게 선보인다.

3일 시에 따르면 청석수변공원에서 어암까지 14.8㎞를 잇는 이 사업은 현재 공정률 85%를 보이고 있다.

구체적으로 청석수변공원에서 옥화대를 잇는 어진바람길(5.6㎞)과 옥화대에서 금관숲캠핑장을 잇는 꽃바람길(5.2㎞), 금관숲캠핑장에서 어암을 잇는 신선바람길(4㎞) 3구간으로 조성된다.

조선시대 이득윤 선생의 추월정·세심정, 옥화서원 등 유교이념을 담은 역사 스토리텔링과 금무늬바위, 수달, 연꽃·사과마을, 한지공방 등 생태문화자원을 활용해 자연과 공존하도록 꾸몄다.

장마철을 고려해 주요 공사는 앞당겨 마무리했고 테크로드 상판조립 등 제반공사를 8월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미동산수목원을 중심으로 청석굴, 옥화대 휴양림과 옥화구곡길, 쌍이리 한국전통공예촌 등이 완공되면 미원 일대가 가족단위 치유 관광명소로 우뚝 설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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