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회 하반기 의장단 어떻게 구성되나] ⑧ 괴산군의회

민주 소속 의원 전원 후보로
'선거구 중부4군 환원' 해결
의장 선택 기준점 될 가능성

[괴산=충청일보 김록현 기자] 8대 충북 괴산군의회 하반기를 이끌어갈 의장과 부의장 선거를 앞두고 다른 지역과 달리 괴산은 의장, 부의장 후보군들이 보이지 않고 있다.

현재 군의회는 비례대표 의원을 포함해 더불어민주당 의원 5명, 미래통합당 의원 2명, 무소속 1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민주당 소속 의원 중 신동운 의장만 재선 의원이며 4명의 의원 모두 초선의원이다.

상반기에도 다수당인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의장과 부의장을 모두 차지하고 의회를 운영해 왔으며 하반기에서도 원구성은 상반기처럼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의장과 부의장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반기 의장, 부의장은 뚜렷하게 거론되는 후보군 없이 민주당 소속 의원들 전원이 후보로 보아야 한다는 지역정가에 따라 오리무중이다.

이번 하반기 의장, 부의장은 현재 거론되고 있는 괴산군 선거구 조정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큰 숙제를 안고 있다.

괴산군은 중부4군이 공유도시의 길을 걷기 위해서는 공동의 선거구를 통해 한목소리를 내야만 하며 이를 위해서는 선거구가 반드시 중부4군으로 환원돼야 한다는 주장이 일고 있다.

이번 21대 국회의원 선거에도 선거구가 그대로 유지되면서 중부3군과 함께 공유도시로 발전하고 싶은 군은 선거구로 인해 여러 불합리한 일들이 발생되고 있다.

의원들은 "군이 이미 한번 겪었듯이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임박해서 선거구 환원에 대해 논의할 경우는 너무 늦다"며 "바로 지금부터 중부4군 환원을 주장하고 적극 추진해야만 한다"는 주장이다.

이에 군의회 원구성에서 그동안 주장되고 있는 선거구 중부3군으로 환원을 해결할 수 있는 의원을 하반기 의장으로 선택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지역정가에서는 "댜수당으로 의원들 간 화합과 소통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의원이 후반기를 이끌어 갈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역 주민이나 여론에 의한 선거구 중부4군으로 환원을 책임질 수 있는 의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신동운 의장은 "현재까지 특별히 의장, 부의장 출마을 선언한 의원이 없다"며 "후반기 의장, 부의장에 대해 설명할 것이 없다"고 말했다.

김낙영 부의장은 "뚜렷하게 후반기 의장, 부의장을 출마하겠다는 의원들이 없다"며 "민주당 소속 의원들 전원이 후반기 의장, 부의장 후보로 생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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