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지원 전국 최고 본부 만들어

▲ 강대영 충북농협 농촌지원단장(가운데)이 3일 본부 회의실에서 농협중앙회 '함께하는 농협인상' 시상식에서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네 번째부터) 신대순 충북농협 부본부장, 강대영 단장, 염기동 충북농협 본부장.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충북농협 농촌지원단 강대영 단장(51)이 '농협인상'에 선정돼 3일 충북농협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수상했다.

농협중앙회는 전국 10만여 임직원 중 농업·농촌 지원과 협동조합정신 구현에 앞장선 직원을 매월 10여명 선정해 '함께하는 농협인상'을 시상한다.

당초 서울 농협중앙회 중앙본부 대강당에서 농협중앙회장이 직접 시상하지만 코로나19를 감안해 이번에는 지역본부에서 수여했다.

강 단장은 1987년 입사 후 33년간 농정지원, 유통, 금융 등 다방면에 근무하며 협동조합 발전에 기여했다.

2018년부터는 농촌지원단장을 맡아 △농업인행복버스 △농업인 행복콜센터 집 고치기 △팜스테이 관광사업 활성화 △새농민 육성 △다문화 및 여성농업인 지원 등 다양한 농촌지원 및 복지사업을 펼쳐 16만 충북농업인의 행복 지킴이 역할을 해왔다.

특히 최근 코로나 여파로 외국인 근로자 감소 등 농촌인력난 문제가 심각해지자 충북도와 함께 생산적 일손봉사를 통한 '범도민 농촌일손돕기 붐' 조성에 노력해 새농민회 등 4개 농업단체, 농어촌공사, 충북대 등 도내 9개 기관 등과 협약을 체결하는 등 일손부족 해결에 발벗고 나서 전국 모범사례가 됐다.

강 단장은 "녹록지 않은 여건 속에서 함께 땀흘려 준 직원 동료 여러분들께 공을 돌린다"며 "농가소득 향상과 농업인 지원에 더욱 헌신해 도민에게 사랑받는 충북농협을 만들어 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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